집에서 좀 특별한 저녁을 먹고싶다거나
갑자기 짭쪼름한 안주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면
닭도리탕을 자주 해먹곤 해요.
어려운 요리는 아닌데 백종원님의 레시피를 참고하니
제가 만들어 먹던 것 보다
맛깔나는 닭도리탕이 완성되더라구요.
닭도리탕 vs 닭볶음탕. 어떤 단어 쓰시나요?
예전에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도리가 일본의 '도리'가 일본어 鳥(도리)에서 유래되었다고
순 우리말을 쓰자며 '볶음'이라는 단어로 교체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죠.
실제 '도리'라는 단어는 순 우리말로
예전 문헌에도 나와있는 자료들이 있다고 하네요.
각설하고
오늘은 닭도리탕 레시피를 배워볼게요.
저도 집에서 닭도리탕을 하게되면
10호짜리 닭을 많이 사용해요.
닭이 너무 크면 속까지 익는데 시간이 걸리고
너무 작으면 안되니까요...ㅋㅋㅋ
토막낸 닭을 사용할때는
꼭! 닭을 한번 씻으면서
부서진 뼈조각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등뼈쪽에 있는 내장도 제거해주세요.
처음에 닭을 만질때는 내장을 못만져서
ㅂㄷㅂㄷ했었는데
이제는 내장 있는 부위를 찾아서 척척 제거합니다.
그래야 잡내와 지저분한 거품이 생기지 않아요.
덩어리가 큰 다리와 가슴살에는
칼집을 내주면 안까지 양념이 쏙쏙!
저는 버섯은 잘 안넣어요 ㅋㅋㅋ
닭기름을 싫어하면 껍질을 제거하고
닭을 한번 끓인 다음 해도 좋아요.
그러나 저는 닭기름 사랑합니다ㅋㅋㅋㅋ
이제 요리를 시작해 볼게요.
설탕이나 올리고당, 꿀 모두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야 단 맛이 먼저 안으로 쏙쏙 들어가서
더 감칠맛이 난다고 해요.
저는 올리고당으로 1~2숟갈 넣어요.
종이컵으로 한 컵이 좀 안되는 양이에요.
3군 야채들을 넣어줍니다.
썰어둔 고추와 파 등을 넣으면 되겠죠?
저는 입맛에 맞춰 설탕이나 간장 양을 좀 조절해서 만들어요.
닭을 깨끗이 씻고 내장을 제거하는 것과
단 맛을 먼저 넣어서 안쪽까지 잘 배도록 하는 것
요 두 가지가 포인트 인 것 같아요.
이번 주말은 닭도리탕...어떠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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