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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의 여행/영국(170914-170925)

20170918_세븐시스터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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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먼 길을 가는 날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갓뚜기 3분 사천짜장과 고추참치랑 김









세븐시스터즈를 간다.

워후- 기대하고, 우려했던 일정 중 하나

세븐시스터즈는 무조건 날씨가 도와줘야된다고 했는데

어째 하늘이 흐리다.



런던의 월요일은 한국만큼 분주하구나.









브라이튼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런던브릿지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기차안에서 먹을 간식들





평일은 off-peak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성인 1인 기준 왕복 £17.6

09:42에 출발하는 기차



들은 바로는 4인 정도 모아서 가면 더 할인이 된다고 한다.

일행 구하는게 더 귀찮아서 그냥 웃돈(?)줬음.

그래도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저렴하게 티켓팅했다.







평일이라 한산한 기차 안이다.








1시간이면 도착한다.

다행이 브라이튼 도착하니까 햇님이 쨍!







브라이튼 역 안에 있는 피아노

글자가 파손되긴 했지만

'PLAY ME'



밍나미 화장실 간 새 건반 하나를 슬쩍 눌러보니

갑자기 주변 시선 집중

나도 화장실이나 가야겠다..허허
(참고로 역 내 화장실은 20p)







원데이 세이버, 버스티켓이다.

복권처럼 긁어서 아스테이지를 딱 붙여준다.

그리고 세븐시스터즈를 가려면 12X 버스를 타면 된다.

경치 감상하면서 좀 천천히 가도 된다면 12A도 OK









바닷가 마을이라 버스 밖의 스쳐지나가는 풍경들도 주옥같다.








운 좋게 버스 2층 앞좌석 자리가 비어서

눈부신 바닷가를 한참이나 보면서 왔다.

































영국에 오기 전에 분명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인데

내 눈 앞에 있다는 게

이 날은 그렇게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브라이튼에서 약 40분은 온 듯 하다.

공원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다.

미리 볼일도 보고 점심도 먹어야지.







그러다가 결국, 사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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