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6_자연사 박물관

아침은 카레 히히 갓뚜기 최고!

오늘의 하드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김이랑 카레 열심히 먹고 나왔지!

어제보다 쌀쌀해진 날씨. 

오늘의 첫 일정은 자연사 박물관이다. 

그러나ㅋㅋㅋㅋㅋ집에서 나오자마자 다리가 아픔

자연사박물관은 사우스 켄싱턴역과 이어져 있어 찾아가기 편하다.

이 아저씨는 캐논을 연주하고 있었다. 옆에서 돗자리 깔고 커피 한잔 하면서 두어시간 음악감상만 하면 딱 좋겠다..

자연사 박물관은 무료입장고, 런던에서 인기많은 박물관 중 하나

규모가 워낙 커서 꼼꼼히 보려면 하루를 꼬박 보내야 한다고..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내 체력아..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천장에 매달려 있는 큰~큰~ 고래

아기공룡

구름이랑 표정이 묘하게 비슷해서 찍었다. 고양이과 동물들이란ㅋㅋㅋ

오구오구 밍나미 이거 해보고 싶었어요?

다리아파서 앉아있는데 기둥에 손 척! 올리더니 찍어줘!

몸이 쌩쌩해야 어딜 다녀도 기분좋게 다닐텐데

발바닥은 아프다고 아프다고 계속 운동화속에서 욱씬거리고, 오전 내내 기분이 영 나질 않았다.

결국 자연사박물관은 대충 훑었고 의자에 좀 앉았다가 밖으로 나왔다.

버스타러 가다보니 바로 보이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여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시간 되면 한번 가보자 했는데 결국 못가봤네ㅎㅎ

저녁에 런던아이랑 라이온킹 예매해둔게 있다보니 계속 서두르게 된다.

다리는 아픈데, 마음은 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