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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20170918_세븐시스터즈(2) 세븐시스터즈 공원 내에는 화장실이 없다.그래서 입장 전에 모든 볼일을 다 끝내야 한다.이것이 발단이었지. 이 멀고 먼 영국까지 와서 결국 싸웠다.다 지난 지금에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이지만이때 당시엔 전혀, 절대 사소하지 않은. 여행에서 싸우는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그만큼 빨리 지치고..빨리 풀어진다.그리고 그만큼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 혼자 가라고, 난 안가겠다며두어번 실랑이하다가 결국 같이 또 걷는다. 평화롭기만 한 양떼내 속은 뒤집어졌는데말도 안하고 걷기만 한다. 갑자기 사진찍잔다.- 울려놓고 뭘 사진을 찍어.안찍겠다고 하니정말 우는 사진을 찍어놨네-ㅅ- 그리고 둘이 괜히 빵 터졌다.뭐 그렇게 웃긴지..양떼만 있는 풀밭에서 한참을 웃었다.다시 신남 포즈 싸우느라 못 먹은 토스트 손에 꼭 쥐고이제.. 더보기
20170918_세븐시스터즈(1) 오늘은 먼 길을 가는 날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갓뚜기 3분 사천짜장과 고추참치랑 김 세븐시스터즈를 간다.워후- 기대하고, 우려했던 일정 중 하나세븐시스터즈는 무조건 날씨가 도와줘야된다고 했는데어째 하늘이 흐리다. 런던의 월요일은 한국만큼 분주하구나. 브라이튼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우리는 런던브릿지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기차안에서 먹을 간식들 평일은 off-peak 할인을 받을 수 있다.성인 1인 기준 왕복 £17.609:42에 출발하는 기차 들은 바로는 4인 정도 모아서 가면 더 할인이 된다고 한다.일행 구하는게 더 귀찮아서 그냥 웃돈(?)줬음.그래도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저렴하게 티켓팅했다. 평일이라 한산한 기차 안이다. 1시간이면 도착한다.다행이 브라이튼 도착하니까 햇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