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도로가 한산해서 좋았다.
천천히 가고싶을땐 비상등켜고 느릿느릿
갑자기 템포돋는 노래라도 나오면
열라 밟아주시고...(그래봤자 모닝이지만)
여행전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전강과 성 박물관 관련된 포스팅을 보긴 했는데
일정에 넣을까 하다가 그닥 볼것도 없을것 같고 해서 삭제했건만
숙소 가는 길에 '냉큼 들어오지 못해?' 라는듯...
이 음란마귀가 씌인 모닝이 날 이런곳으로 안내했어! 라며
묵묵히 후진주차를...
건강과 성 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sexmuseum.or.kr/
역시나 이름답게 조각상부터 비쥬얼 돋는다.
미성년자는 출입이 되지않고
마침 입장료 계산하는데
단체관광오신 50대 정도 되보이는 어르신들이
음란(?)스럽게 웃으며 들어가신다-ㅁ-
딱히 인상깊었던 전시물은 없었고 대충 카메라에 있던 사진만 업로드
전시된 콘돔
세계각국의 콘돔같은 그런 특화된 기념품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제주 어딜가나 흔하디 흔한 그런 기념품들만 잔뜩 진열 되어있어서 大실망-ㅅ-
와중에 좀 인상깊었던건 수간에 관련된 내용
대부분이, 나또한 비도덕적이며 가치관적으로 통용되기 힘든 성행위이긴 한데
수간에 대한 역사와 관련 조각품들이 흥미로웠다.
성경에도 수간을 금지하는 항목들이 있다고 하는데..그렇다면 그때도 이미 수간을 일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고
중혼이 많았던 그 시대에는 가난해서 신부를 구하지 못하는 남자들이 이 방법으로 성욕을 해소하였다고...-ㅁ-
동물학대의 측면과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은 충분이 인정하는 바이지만
시대에 따라 사람들이 성적욕구를 해소하는 방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
그 옛날, 현재처럼 도구(?)가 넉넉하지 않았을 때를 고려한다면
어찌보면 수간도 하나의 문화였을지도...
앗 깜깜해졌다
이제 정말 숙소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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