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0604_올림픽대교 처음 상경했을 무렵, 한강에 있는 다리들이 그렇게 예뻐보였다. 하늘의 달과 별이 무색할 정도로 찬란하게 빛났던 올림픽대교는 나에게 best of best였다. 그 옆의 천호대교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실패작으로만 보였다. 지척의 고수부지로 산책을 나갈때마다 내 시선을 빼았던 올림픽대교. 이사진은 아마 맥주를 마시다가 찍었던 것 같다. 사진에 수고해준, 이제는 한물 가버린 나의 옹이에게 심심한 안녕의 인사를. 여름이 되기 직전, 난 올림픽대교를 횡단하기로 결심한다. 버스로만 지나가봤던 올림픽대교를 정복하겠다며.. 한참을 헤매이다가 진입로를 찾았을 때 그 희열.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을, 올림픽대교의 상징인 성화는 설치 도중 헬기 사망사고가 있었다 한다. 마음으로나마 애도를 표하며.. 내가 너를 처음 만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