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4_히드로 공항

꼬박 12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짜는 그대로 9월 14일ㅋㅋㅋ

입국심사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는데 여기서 또 만났다.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남자 사람!

밍나미 팔각대로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ㅋㅋㅋ파파라치 같이 찍었는데 이렇게 봐도 1도 모르겠다.

유심 바꿔끼우고 폭풍 검색을 해보니

이 날 아침,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위너의 송민호와 이승훈의 사진을 찾았다.

버버리 컬렉션에 정식으로 초대되어 출국했다고 한다.

어쩐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버리였어ㅋㅋㅋ

관련기사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914082841068

위너라는걸 알고 나서 주변사람들한테 자랑하니 다들 신기해했다.

우리도 연예인이랑 같은 비행기 탔다며 뒤늦은 신남ㅋㅋㅋ

긴긴 입국심사 줄, 까다롭다고는 하는데 우리는 커플저지를 입고있어서인지 입국심사도 같이 받았다.

여행목적, 기간, 둘이 무슨관계야? 이게 전부였다.

수화물 찾는 곳 갔는데 몇번라인인지 써있질 않아서 한참 헤맸는데

입국심사 줄이 길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우리 라인의 수화물은 이미 대부분 주인을 다 찾아갔고

밍나미 배낭은 덩그러니 바닥에, 내 배낭은 컨베이어 벨트에 외롭게 혼자 돌고 있었다.

입국 후에 가장 먼저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아직도 런던의 교통카드 방식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팁을 많이 보고 가긴 했는데 귀찮아서 오이스터 디파짓 5￡에 45￡충전하기로 했다.

언더그라운드 타는 쪽에 가면 오이스터 카드 발급해주는 자판기가 많은데

어찌된 일인지 금액 탑업만 되고 죄다 No Cards라고 되어있어서 카운터에서 오이스터 카드 두 장 획득!

카드 찍고 숙소로 한번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