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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의 여행/영국(170914-170925)

20170914_영국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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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방송이 나오자 줄 서는 사람들

좀 앉아있다가 탑승하자고 기다리는데 워후~ 영국의 노신사 포스 뿜뿜하는 어르신

기내에서도 우리 옆좌석에 앉으셔서 가는 동안 내가 계속 훔쳐봄. 넘나 신기했다ㅎㅎ







비즈니스 쪽 라인에 누가 들어가는데 한국 여자 두명인가 쫓아와서 사인을 받았단다.

오 우리 연예인이랑 같은 비행기 타는건가?!


탑승하면서 비즈니스 석 지나가는데 온 몸을 버버리로 장식한 아이돌 삘의 두 남자!

게다가 한 여자가 그 앞에서 진심 팬이라며 사인까지 받고 있었다.

완전 궁금해죽겠는데 안타깝게도 누군지 도통 알 수가 없는...

다짜고짜 가서 누군지 물어볼 수도 없고;ㅁ;




웰컴 드링크 마시고 자리에 앉았다.






이코노미였다면 영락없이 앞좌석과 무릎이 만났을 밍나미

자리 참으로 넓다. 보는 내 마음도 여유롭다ㅎㅎ











어메니티 전체 샷은 못찍었는데 칫솔, 치약, 안대, 귀마개, 이렇게 수면양말도 준다.

덕분에 신발 벗고 양말만 신고 돌아다님






비즈니스와 동일한 기내식이 1회 제공된다고 하는데 이것인가보다.






위스키와 화이트와인, 같이 나온 프레첼은 정말 짭쪼롬했고

식전에 한잔 하니 벌써부터 알딸딸한 느낌에 기내식 먹고 꿀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기대했던 기내식

샐러드랑 김치가 맛있었고, 나머진 쏘쏘


난 입맛이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내가 참 피곤한 입맛을 갖고 있으며

편식도 심하다는 걸 알게됐다. 이해해주며 내 입맛 잘 맞춰주는 밍나미한테 감사^-^











그리고 영국항공에서 빠질 수 없는 컵라면 서비스

나무젓가락이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된 젓가락이 나왔다.

라면 받으러 가다보니 재활용이 아니라 1회 사용 후 버리는것 같길래

라면 먹고 잘 닦아서 가방에 챙겨뒀는데 지금 생각해도 또 칭찬칭찬~


민박집에서 라면 끓여먹을때도 잘 썼고, 나중에 다시 한국올때도 꽁꽁 잘 챙겨왔다ㅎ





다음 나온 이코노미 평민 기내식ㅋㅋㅋ




내가 먹은건 닭고기와 머쉬포테이토

아스파라거스가 맛있어서 꼭꼭 씹어먹었다.





밍나미가 먹은건 불고기 덮밥인가보다.

나이를 먹으니 가물가물 하는구먼..허허





3시간도 채 못잔 것 같다.

잠깐씩 졸면서 일어나서 무도보다 웃겨서 깔깔거리다보니 어느새 히드로 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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