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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70918_세븐시스터즈(2) 세븐시스터즈 공원 내에는 화장실이 없다.그래서 입장 전에 모든 볼일을 다 끝내야 한다.이것이 발단이었지. 이 멀고 먼 영국까지 와서 결국 싸웠다.다 지난 지금에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이지만이때 당시엔 전혀, 절대 사소하지 않은. 여행에서 싸우는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그만큼 빨리 지치고..빨리 풀어진다.그리고 그만큼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 혼자 가라고, 난 안가겠다며두어번 실랑이하다가 결국 같이 또 걷는다. 평화롭기만 한 양떼내 속은 뒤집어졌는데말도 안하고 걷기만 한다. 갑자기 사진찍잔다.- 울려놓고 뭘 사진을 찍어.안찍겠다고 하니정말 우는 사진을 찍어놨네-ㅅ- 그리고 둘이 괜히 빵 터졌다.뭐 그렇게 웃긴지..양떼만 있는 풀밭에서 한참을 웃었다.다시 신남 포즈 싸우느라 못 먹은 토스트 손에 꼭 쥐고이제.. 더보기
20170914_출발 준비하는 동안 우여곡절 많았던 영국여행무사히 잘 다녀왔고,그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보려고 한다.우리의 추억을 곱씹어보는 용도로 남겨두는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정 정리는 earthtory 사이트 이용했는데 일정 공유는 물론 모바일로 일정 열람이 가능해서이번 여행에서 매우(진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고런던에서는 Citymapper, 스코틀랜드에서는 Google Maps 덕분에 버스, 언더그라운드 다 편하게 이용했다.사진촬영은 G5 기본카메라, 아이폰7의 기본카메라와 B612 어플 출발 하던 그 날.정성스럽게 맞춰입은, 사연 또한 깊은 아스날 져지신남이 묻어나던 이른 아침, 집앞에서. 영국항공은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체크인이 가능해 자리를 미리 지정할 수 있다.이코노미 제일 앞좌석으로 두 좌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