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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s Life/일기장

20171101_경성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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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떤 것 같아?"

밍나미가 보내준 링크는

충북 옥천에 있는 경성민박.


"펜션?"


펜션여행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데

바베큐가 맛있고 무한리필이 된다며 강조한다.

엄청 가고싶은가보다.



검색을 좀 해보니 

인기가 꽤나 많은 펜션인듯 하다.

주말엔 이미 예약이 다 차있어,

평일에 한번 다녀오자 한게 오늘이다.



구름이 잔뜩 낀 날씨.

경부 타고 나가려는데 

톨게이트도 가기 전에 벌써 막힌다.



내려가는 길에 빵돌이 밍나미를 위해서

대전의 성심당에 잠깐 들렸다.


전주의 풍년제과

군산의 이성당

그리고 대전의 성심당


이렇게 우리나라의 3대 빵집이란다.



여기는 성심당 본점

성심당에는 부추빵과 튀김소보루가 유명하다.






윤리적인 경영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나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정말 많았다.


























성심당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부추빵





시식도 할 수 있다.

브랜드 빵집에선 시식제공이 없다보니

맛을 모르고 샀던 빵들도 있었는데.







다른 빵집보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한다).




성심당에서 민박까지는 40분 정도 걸린다.

구불거리는 도로를 지나가는데

스며든 단풍이 시선을 빼앗는다.



좋은 때, 좋은 사람과 같이 하는 가을여행은

여름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

시끌벅적한 바캉스가 아닌

마음을 채우러 가는 힐링 여행이다.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곳.

경성민박이다.

(http://경성민박.com)






잘 익은 홍시가 창가에 줄맞춰 있는게 정겹다.





책 읽기 좋은 벤치도 있었다.

공기좋은 이런 곳에서 차 한잔 하면서

책 읽기 딱 좋은 때다.





바닥에 다다미가 깔려있다.

온천은 없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본의 료칸 느낌.





저녁식사 장소

깔끔한 좌식 테이블에 바베큐 화로가 있다.




사장님이 초벌구이를 하고 계셨다.





저녁식사가 벌써 기다려진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오자마자 눈에 띄인 방방!



밍나미같은 사람이

이렇게 높이 날 수 있다는게

믿기질 않았다.





1분도 안탔는데 벌써 숨이 차다.

어릴 때는 15분씩 뛰어도 모자랐는데






한적한 시골동네

근처에 구멍가게 하나 보이지 않지만

바로 앞에 금강이 흐르고 있어서

바람쐬기 좋다.







시골 멍멍이들

우릴 보고 너무 반가워해서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






그리고 만난 금강의 전경


"와, 좋다!"

몇번이고 또 와도 참 좋겠다.



물 들어 가는 산

흐르는 강

밍나미






기다리던 저녁시간이다.

식사시간을 말씀드리면 그 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다 해주신다.

이래서 힐링여행이라고 하는구나

보통은 숙소에 도착하면

짐을 풀고 저녁준비를 했을텐데 말이다.





새우, 장어, 양갈비, 삼겹살 등등





굳이 리필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너무 배가 불러서 결국 같이 나온 밥은 남겼다.

지금 이벤트기간이라고 복분자도 무한리필.

이렇게 후하게 대접받는 느낌 오랜만인듯 하다.






잘 쉬었다.

그리고 잠도 잘 잤다.

침대생활이 익숙해진 우리에게

다다미는 좀 낯설었지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제공된

조식 도시락



그렇게 먹고 잤는데

눈뜨고 일어나자마자 아침도 잘 먹는다.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와서

여유롭게 즐기다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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