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의 여행/네팔(121226-130108)

20121227_카트만두로..

미리밍 2013. 1. 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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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아침 7시에 모닝콜을 해줬다 "굿모닝~"

헐-ㅁ- 7시 반에 셔틀타고 공항가기로 했는데!!! 빨리도 깨워준다.

 

 

 

화장이고 나발이고 양치만 겨우 하고 옷입고, 나가기 전에 일단 리조트 룸 인증샷~

 

 

 

 

 

 

미안 너무 바빠서 치울 시간이 없었다.

하룻밤 급하게 묵기에는 고만고만했던 리조트

저 커튼을 열고 발코니로 나가면~

 

 

 

 

이런 산도 들도 밭도 아닌 것들이 펼쳐져 있다-ㅁ-

 

 

응 밤엔 안보였어..

 

 

그리고 여유있게 셔틀로 세잎~

 

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사진은 거의 없다.

공항까지 오는 10분동안 미친듯이 졸았는데 간간히 눈떴을때 보였던건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개들, 그리고 교차로에 서있는 수십대의 오토바이.

버스인듯 해보이는 용달차에 사람들이 서서가는 모습.

방콕의 택시는 도요타가 많구나, 벤츠도 가끔 보이네, 닛산도 있고, 삼성 광고구나

아 졸려졸려 하다가 공항에 도착함.

 

 

그 흔한 공항사진도 없고만-ㅅ-

 


난 그 넓은 인천공항서 탑승수속 밟은 여자이니 여기선 문제없지.

사실 한번 하고 나니까 쉽다. 뭣보다 좋았던건 여권을 보더니 직원들이 한국말로 질문을 한다.

 

 

 

 

무사히 카트만두로 가는 티켓을 발급받음.

 

 

티켓팅 마치고 사전조사를 해서 알아둔 수완나품 공항에서 무료와이파이 사용하기!

인포메이션에서 free-Wifi 사용하고 싶다고 말하면 이렇게 생긴 종이를 준다.

와이파이 연결하고 username, password 입력하면 와이파이 연결.

 

 

 

 

공항 이용자에게만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

여권이라도 보자고 할줄 알았더니 지들끼리 노닥거리면서 종이 한장 던져주고 말아-ㅅ-

 

양질의 무선랜 서비스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카톡 정도는 무난하게 연결됨에 감사.

 

와이파이 연결되자마자 카톡으로 또 난 잘있음 아직 살아있음 광고.

보딩시간까진 덜 심심하겠다 하고 있었는데 1시간있다가 와이파이 끊김.

에레이 이런 수완나품같은 공항아ㅠ

 

흑흑 이게 어찌된 일일까 다시한번 종이를 보니 1시간만 무료란다-ㅅ-

그래서 또 남은 시간들을 심심하게 공항구경을 하면서 보내기 시작함.

 

 

 

 

 

 

 

이런 의미를 알수 없는 모형(?)이 공항 중앙에 똬~악;

 

 

배가 너무 고파서 기내식까지는 못기다릴꺼같아 공항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엘 갔는데

현금이 없어서 그냥 난 카드로...220baht 짜리 Super Hotdog를 먹었다.

주문하면서 당당히 Seat here! 라고 외쳤음. 잘했지?

그냥 핫도그랑 다른건 소세지가 하나 더 들어가 있다는거?

 

 

 

 

 

 

옛다! 여기 핫도그 먹은 영수증. THB는 환율이 감이 안와서 비싼건지 싼건지.. 

 

 

 

 

맛은 그냥 soso 허기가 없어지니 좀 살꺼같다. 면세점은 어느공항이나 비슷한가보구나.

쇼핑도 대충..역시나 뭐 딱히 사고싶은게 없어서..그리고 한국에 있을 내 임페리얼 플래그쉽을 생각하며;ㅁ;!!!

 

 

 

듣는 한국사람 없겠지 이러면서 덥고 열악한 수완나품 공항을 나홀로 욕하고 있을 때쯤

Govinda가 어슬렁어슬렁 나타난다.

집에 가져다 줄 담요를 손에 꼭 쥐고ㅋ(이 담요 어제부터 들고다녔는데..한국 담요가 좋단다)

'나 공항에서 노숙했음'을 얼굴에 써붙이고는...

 

 

카트만두로 가는 동안엔 옆자리에 일본인 부부가 앉았다.

단 한마디도 하지않음-ㅁ-

 

 

 

일단 카트만두 도착해서 수화물만 찾으면 네팔입국 미션은 컴플릿!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들어가는 중간에 있던 뜬금없는 불상.

Ncell은 다음기회에 설명하도록 하겠음.

 

 

카트만두 공항은 정말 민간교도소 같은 느낌이었다.

 

국제선인데도 불구하고 고요한 느낌이랄까. 다행이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서 손쉽게 입국수속까지 완료.

수화물 찾고 공항밖으로 나갔는데 와..........수많은 네팔 택시기사들;ㅁ;

택시택시를 외치는 외국인들을 비집고 숑양을 어떻게 찾나 걱정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언니!"

와우 꺄 정말 드디어 살았구나 숑양 이렇게 반가울수가;ㅁ;!!!!

 

 

 

택시를 타고 숑양의 집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카트만두 거리는 반이상이 오토바이. 

게다가 도로 포장상태가 좋지 않아 매연보단 흙먼지가 많다.

3-40년 전쯤 우리나라가 이랬을까?

 

 

 

 

 

보이심? 저 앞에 오토바이들? 이사진은 택시 안에서 찍은거.

 

 

 

숑양의 집에서 날 반겨준건 로이.

잠시 로이의 비쥬얼을 감상하자.

 

 

 

 

 

 

 

 

 

로이에 이어 비쥬얼 좋은 숑양의 집도 잠시 감상

 

 

 

거실.

 

 

발코니에서 내다본 이웃.

 

 

 

발코니에서 내다본 조류-_-;;

 

네팔은 비둘기 만큼이나 까마귀도 많다. 우리나라처럼 흉조라고 여기지는 않는 듯.

어딜가나 이놈에 조류들 덕에 애로사항이 꽃을 피우다 못해 뚝뚝 떨어지더라 하아;ㅁ;

 

대충 옷만 갈아입고 일단 식후경!

 

 

네팔에 왔으면 네팔음식을 먹어줘야지?!

뭐 먹고 싶냐고 묻는 숑양에게 난 네팔음식을 먹겠다고! 먹고말거라고!!

 

 

 

 

메뉴판은 다행이 영어로 되어있다.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다고 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숑양

 

 

 

 

 

빠질수 없는 맥주~

 

 

 

 

 

 

캬아아아학;ㅁ;

 

 

 

 

치맥이라는거!

우리나라 양념치킨보단 단맛이 덜하고 싸한 매움이랄까?

나한텐 딱맞았음~

 

 

 

 

 

달밧이라는 네팔음식. 우리나라의 백반정도? 국과 밥이 나오는데 호오 생각보다 나 네팔음식 잘맞는 여자.

쌀이 길쭉하다. 후~ 불면 날아갈것만 같은 쌀알. 알랑미라던가? 그리고 국이랑 염소고기가 들어간 스프종류?

 

 

 

 

요녀석 이름을 까먹었네~

아시는분 제보좀!

 

네팔식당에선 후식으로 같이 주는건데 씹으면 민트향이 입안에 잔잔히 퍼진다.

같이 나오는 각설탕이랑 오도독 씹어주시면 됨.

 

 

배부르게 먹고 다시 거리로 나옴

버스를 타보자고 해서 타멜시내까지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봉고차다.

미니버스라고 하는데 그 버스 번호판 받는데 네팔돈으로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한다.

버스를 2년은 몰아야 번호판 비용을 뽑을수 있다나? 이래저래 먹고 힘든 사람들이 많은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시장골목길에도 역시나 차랑 오토바이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있었다.

 

버스안에서 몇장 찍어댐.

 

 

 

 

 

 

 

 

 

 

신기해서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찍고 돌아다니니 나 관광객이오 하고 광고한셈.

심지어는 대마초를 판다는 꼬마애까지 들이대더라.

숑이 있으니까 이 어두운 시간에 돌아다니지 아니었음 혼자서는 꿈에도 못꿨을꺼다. 난 겁많은 여자니까.

 

 

선물용 아이템이 뭐가 좋을까 그렇게 뽈뽈 돌아다녀봤다.

 

 

 

 

개도국의 안타까운 점은 문화재와 환경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타멜거리 중앙에 있던 사원 비슷한 건축물이었는데 전혀 관리받지 못하고 있다.

 

 

타멜 거리를 감상해보실까.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저녁 8시쯤 무렵, 깨끗해 보이는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셨다.

타국에서도 이어지는 커피사랑.

 

 

 

숑양의 귀하신 얼굴은 모자이크

 

 

 

나의 저렴한 생얼을 공개함ㅋ 확대는 하지마라-ㅅ-

 

 

 

 

네팔에서 내가 사용할 선불유심이 들어있는 피쳐폰 노키아 X1

 

 

 

 

 

 

 

로스팅도 같이 하는 카페였는데 늦게가서 그런지 로스팅룸은 문을 닫았더라.

 

 

 

그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숑 집으로...

 

 

 

네팔에서의 첫날. 우리는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소맥을ㅋㅋㅋㅋ

내가 가져간 참이슬이랑 숑양이 킵해둔 네팔맥주를 와인잔에 담아서..

술안주는 아몬드와 헤이즐넛, 맥스봉, 튀기면 부풀어오르는 중국과자(이건 이름을 잘 모르겠다)

 

 

 

 

이 새우 박스 밑에 빨간걸 튀기면!

 

 

 

 

이렇게 변함 우왕ㅋ 맛은 알새우칩이랑 비슷, 칼로리는....;ㅁ;

 

 

 

 

와인잔에 우리의 맥주~

 

 

 

 

 

어머나 먹다보니 어느새+ㅁ+

 

 

 

 

그리고 내일 내가 포카라로 이동할 경로를 알려주면서 숑양은 참 많이도 불안해했다.

걱정마 걱정마를 연발하면서도 사실 나도 좀 불안하다.

 

 

비행기로 30분 걸리는 포카라. 버스를 타면 6시간 이상이 걸린단다.

숑양이 호텔이나 뱅기 둘중에 하나 지원해준다고 하는데 이건 좀 자면서 생각해봐야 겠다.

12시간 넘게 비행기 탔더니 이것도 은근 피곤하네;ㅁ;

 

 

12월 27일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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